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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때 한계를 넘어서는
우리 이야기
물질의 선물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처음엔 생계를 위해 시작했지만, 10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하며 첫 월급 40만원에서 360배에 달하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선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해서 받은 선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기로 결단했습니다. 그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플리크(Flick)’입니다.
이전에 없던 동반 성장 플랫폼 ‘플리크’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사랑을 가장 중심에 세웠습니다. 결국엔 사람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플리크에는 함께 웃고 우는 순간이 있고, 삶의 변화와 성장이 있습니다.
‘돈 많은 언니’에서 ‘함께하는 언니’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동반 성장 플랫폼 플리크 대표,
염미솔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ㅡ
ㅣ 후원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플리크 대표 염미솔이라고 합니다. 유튜브 ‘ch.염미솔’도 운영하고 있고요. 남편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루이와 함께 다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ㅣ 동반 성장 플랫폼 ‘플리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름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플리크의 의미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툭툭 털다’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거침없이 행동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저희 플랫폼은 3040대 여성분들이 주요 대상이예요. 그때는 삶에 여러 제약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어려운 부분들도 우리 툭툭 털어내고 그냥 나가보자! 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어요.
제가 하던 온라인 사업이 잘되니까 많은 곳에서 강의 요청을 받았어요. 그러다가 코로나19 시기에 유명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강의를 런칭하게 됐죠. 그때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어요. 강의 한 편 찍어 놓고 자고 일어나면 통장에 돈이 쌓이는 거예요.
그때 제 맘을 불편하게 만드는 게 있었어요.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무조건 돈값은 해야 한다는 거였거든요. 근데 이 강의는 제가 전혀 돈값을 못하고 있었어요. 완강률이 10%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또 강의 평가는 되게 좋아요.
그럼 강의가 질적으로 나쁘지는 않는데, 듣는 행위까지 이어지는 사람이 적다는 게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사실 강의 시장이 다 그래요. ‘나는 양질의 강의를 제공했고 하는 건 네 몫이지 근데 네가 안 했으니까 네가 손해야.’ 이런 부분에서 혁신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풋’만 주는 형식의 강의를 ‘아웃풋’까지 책임지는 강의로 바꾸고 싶었죠. 저희가 최초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웃음)
ㅣ ‘동반 성장 플랫폼’은 어떻게 운영되는 건가요?
프로그램의 모임마다 리더님들이 있어요. 리더들은 하루에 미션 하나씩 구성된 액션 달력을 만들고, 플리커(참가자)가 매일 인증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완주하면 선물로 자체 제작한 마그넷을 보내드려요. 매번 마그넷 모양이 달라지니까 모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희 플랫폼은 프로그램을 완주하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는 시스템인거죠.
PT랑 비슷한 면도 있는데, 저희는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점이 달라요. 같은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니까 서로 힘든 부분도 이야기하고 '저 분은 애가 셋인데 열심히 하시네, 나도 해야지' 같은 동기부여도 받는 거죠. 선한 경쟁심이 생겨요.
실제로 실행했던 액션 달력과 보상 마그넷
ㅣ 엄마의 반찬을 팔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마켓에서 육아용품브랜드 ‘라이크쏠’, 인스타그램 마켓, 유튜브 ‘ch.염미솔’, 그리고 지금 ‘플리크’까지. 많은 사업을 성공하시고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고 고백하신 게 인상적이었어요.
무언가를 선택할 때 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이 되니까 ‘하나님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허락하셨구나, 물질의 은사를 주셨구나’ 느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하나님께 물질에 대해 구할 때 유독 조심스러워지고, 세속적인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제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생계가 먼저였는데, 지금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생계가 아닌 사명과 목적의식이 되었어요.
물질은 은사다. 하나님은 절대 '돈'을 축복의 도구로 삼지 않으신다. (...) 은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라고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 (...) 물질은 은사이기에 이를 잘 다루기 위한 훈련을 먼저 해야 한다.
_염미솔 저서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중에서 |
ㅣ 플리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즘 일하는 게 즐거우신가요? (웃음)
네, 맞아요! 지금도 이야기할 때 제일 즐거워요. 지난주에 플리크 리더님들과 회의를 하는데, 그분들이 여기 앉아 있는 것만 봐도 너무 마음이 벅찬 거예요. 나의 사명에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사실 24시간 내내 플리크 생각밖에 안나요. 너무 감사하고 그냥 감사하고 그래요. 요즘 고민은 플리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살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기회를 얻고 희망을 얻는 게 너무 귀한데, 그것 말고도 플리크를 통해서 하나님께 내가 드릴 수 있는 게 뭘까를 묵상하면서 기도하고 있어요.
플리크를 만들며 우리의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가치로 움직일 것인지 깊이 고민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사랑'이었다. 플리크 안에서 함께 성장을 이룰 플리커(참가자)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 말이다. (...) 결국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답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며, 그렇게 하나님이 일하실 기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_ 염미솔 저서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중에서 |
ㅣ 특별히 3040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1인 기업이어도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계속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아이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제가 하는 일은 집에서도 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니까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 있는 그 시간 동안만 일을 해도 가능한 구조거든요.
이거를 엄마들한테 알려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을 한 거였어요. 정말 속이는 거 없이 숨기는 거 없이 그냥 내가 아는 걸 다 알려주자 이런 콘셉트로 나갔는데, ‘이 언니는 찐이다.’, ‘이 언니는 정말 숨기지 않고 다 알려준다.’ 이런 반응을 보니까 오히려 제가 좋은 영향을 받아서 나는 100% 다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운영했거든요. 그렇다 보니 또 감사하게도 유튜브 채널도 커지게 되고 플리크까지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줬죠.
플리크 오프라인 모임과 올데이 워크샵 현장 사진
ㅣ 1인 기업이자 워킹맘으로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셨는데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이 있을까요?
내가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거예요. 플리크도, 아이도 제가 선택한 일이니까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는 없는 거죠. 적어도 내가 선택해서 하는 일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게 가장 크거든요. 그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최근에 ‘너는 진짜 99점짜리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말을 톡톡거리는 거 1점 빼고. (웃음) 진짜 그거 빼면 정말 일하는 엄마로서 가정 내에서도 회사 내에서도 너무 완벽하다. 이런 얘기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들으니, ‘내가 잘 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ㅣ 일과 육아를 하며 지쳐가는 엄마들을 돕는 일도 적극적으로 하고 계세요. 이 시대 엄마들이 소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도움이,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가장 큰 도움은 사실은 배우자의 도움이에요.
엄마들은 독서를 하는 작은 시간도 사치 같이 느껴지잖아요. 아이를 조금 더 돌봐줘야 되고, 가정을 챙겨야 되고 정말 해야 하는 역할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나를 위한 시간을 쓴다는 사실 자체가 사치 같이 느껴지는 거죠. 제가 처음에 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도 저희 남편이 ‘그럼 애는 어떡하려고 그래’라면서 걱정했거든요.
플리크를 남편 몰래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환경 안에서 나를 키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대화하고 부부가 서로 어디까지 배려해 줄 수 있는지를 정해두면 조금 쉬워질 수 있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 편이 되어주는 게 사실은 가장 중요해요.
그 다음에는 스스로 정한 한계를 깨야 돼요.
이건 저도 그랬는데요. 집안일 하죠, 요리하죠, 애 키우죠, 일까지 하죠. 오늘 너무 열심히 살았고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했으니까 됐어, 라는 한계를 본인이 만들게 돼요. 그 한계를 넘고, 바운더리를 넓혀야 해요.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너는 무한한 존재야, 너는 뭐든지 더 할 수 있어, 라고 해봤자 안 깨져요. 왜냐하면 내가 살아온 습관 때문이에요. 그것을 점진적으로 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계속해서 아주 작은 성취를 이루어가는 거예요. 그 경험들이 쌓이면 엄마들이 사업을 하고 다른 사람한테 영향력을 주고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꾸준히 하거든요.
저도 나의 한계는 여기지만 하나님의 한계는 끝이 없기 때문에, 그분을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ㅣ 최근에 저서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를 출간하셨습니다.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책을 쓸 때 컴패션이 큰 역할을 했어요. 지난 번 컴패션 70주년 예배에 참여했어요. 그때 차인표 씨가 간증을 했잖아요. 그때 이런 기도가 나오더라고요. ‘하나님 80주년에는 제가 저기 올라가고 싶어요. 그러면 제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책을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침 기회도 있었어요. 그런데 암만 봐도 이건 제가 쓴 책이 아니에요. 제 책을 보는데 볼 때마다 새로워요. 분명한 건 책을 쓸 때 하나님이 엄청 밀접하게 함께하셨어요. 정말 하나하나 음성으로 들려주시고 하나하나 보여주시고 그런 것을 경험하면서 썼어요.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책 후기를 찾아보면 제가 역으로 은혜를 받아요.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 책을 만나게 된 계기가 되게 드라마틱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보고 ‘정말 하나님이 잘 사용해 주시고 계시는구나’ 생각했죠.
ㅣ 컴패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컴패션은 대학교 때부터 알았어요.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번역 메이트로 일했거든요. 친구가 컴패션 행사마다 저를 데려갔어요.
원래 제가 다른 어린이 후원 기관에서 일했는데요. 1:1 후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 하면 장점은 1:1이 끊겼을 때도 그 친구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죠. 근데 저는 진짜 1:1 후원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후원기관을 찾다 보니까 컴패션이었죠. 그리고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게 가장 컸죠.
염미솔 후원자가 플리크 이름으로 후원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 20명
ㅣ 컴패션과 함께 양육하고 있는 20명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건가요?
우리 딸 루이랑 같이 보면서 선택했어요. 루이한테 ‘루이야 너는 이렇게 엄마 아빠랑 살고 있지만, 우리가 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 도와줄 수 있어. 어떤 친구들이랑 우리 가족으로 지내고 싶은 지 같이 해볼래?’ 해서 루이랑 같이 선택하기도 하고, 아이랑 나이와 생일이 같은 친구 등을 만나게 해주었죠. 그렇게 딸이 함께 자라는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 영화를 보고 10명을 더 후원했어요. 선교사님의 전체적인 삶의 여정들이 너무 너무 좋았어요. 저의 제일 큰 기도 제목이 긍휼의 마음을 갖는 것이거든요. 내가 하나님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청지기적 관점’에서 물질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생각으로 후원하는 게 지금은 더 커요. 영화를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크리스천이 된다면 저런 모습이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ㅣ 컴패션은 어린이들이 환경적인 한계에 갇혀서 하나님의 잠재력을 보지 못하는 것을 가난이라고 합니다.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환경적 가난은 사실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거잖아요. 가난한 환경 자체를 부인하면 오히려 그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못 찾아요. 그래서 환경적 가난을 인정하는 태도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너희들의 환경이 가난한 거지,
너희가 가난한 건 절대 아니라고요.
이 사실을 꼭 깨닫길 바라.
한계를 짓지 말고,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렴.
하나님이 주신 그 능력을 믿으면서
계속해서 잠재력을 키워가길 기도할게!
ㅣ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기도제목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인터뷰 당시 커피를 준비하며 반갑게 맞이해주신 염미솔 후원자님의 남편
가장 큰 것은 남편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바라요. 저보다 훨씬 인성적으로나 능력이나 저희 남편이 훨씬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정말 만나면 그 시너지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가 돼요.
또 하나는 플리크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기업으로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 안에서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또 사회에 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_출애굽기 14:14 |
그 과정 속에서 말씀처럼 제 마음을 좀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꾸 제가 싸우려고 해요.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될 그 주권을, 하나님한테 맡겨드리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우리는 매일 성장합니다
우리는 동반 성장합니다
우리는 성장을 공유합니다
함께 성장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플리크를 컴패션이 함께 응원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함께할 때
한계를 넘어서는
우리 이야기
물질의 선물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처음엔 생계를 위해 시작했지만, 10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하며 첫 월급 40만원에서 360배에 달하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선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해서 받은 선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기로 결단했습니다. 그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플리크(Flick)’입니다.
이전에 없던 동반 성장 플랫폼 ‘플리크’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사랑을 가장 중심에 세웠습니다. 결국엔 사람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플리크에는 함께 웃고 우는 순간이 있고, 삶의 변화와 성장이 있습니다.
‘돈 많은 언니’에서
‘함께하는 언니’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동반 성장 플랫폼 플리크 대표,
염미솔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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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후원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플리크 대표 염미솔이라고 합니다. 유튜브 ‘ch.염미솔’도 운영하고 있고요. 남편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루이와 함께 다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ㅣ 동반 성장 플랫폼 ‘플리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름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플리크의 의미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툭툭 털다’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거침없이 행동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저희 플랫폼은 3040대 여성분들이 주요 대상이예요.
그때는 삶에 여러 제약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어려운 부분들도 우리 툭툭 털어내고 그냥 나가보자! 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어요.
제가 하던 온라인 사업이 잘되니까 많은 곳에서 강의 요청을 받았어요. 그러다가 코로나19 시기에 유명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강의를 런칭하게 됐죠.
그때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어요. 강의 한 편 찍어 놓고 자고 일어나면 통장에 돈이 쌓이는 거예요.
그때 제 맘을 불편하게 만드는 게 있었어요.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무조건 돈값은 해야 한다는 거였거든요. 근데 이 강의는 제가 전혀 돈값을 못하고 있었어요. 완강률이 10%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또 강의 평가는 되게 좋아요.
그럼 강의가 질적으로 나쁘지는 않는데, 듣는 행위까지 이어지는 사람이 적다는 게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사실 강의 시장이 다 그래요.
‘나는 양질의 강의를 제공했고 하는 건 네 몫이지 근데 네가 안 했으니까 네가 손해야.’ 이런 부분에서 혁신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풋’만 주는 형식의 강의를 ‘아웃풋’까지 책임지는 강의로 바꾸고 싶었죠. 저희가 최초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웃음)
ㅣ ‘동반 성장 플랫폼’은 어떻게 운영되는 건가요?
프로그램의 모임마다 리더님들이 있어요. 리더들은 하루에 미션 하나씩 구성된 액션 달력을 만들고, 플리커(참가자)가 매일 인증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완주하면 선물로 자체 제작한 마그넷을 보내드려요. 매번 마그넷 모양이 달라지니까 모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희 플랫폼은 프로그램을 완주하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는 시스템인거죠.
PT랑 비슷한 면도 있는데, 저희는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점이 달라요. 같은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니까 서로 힘든 부분도 이야기하고 '저 분은 애가 셋인데 열심히 하시네, 나도 해야지' 같은 동기부여도 받는 거죠. 선한 경쟁심이 생겨요.
실제로 실행했던 액션 달력과 보상 마그넷
ㅣ 엄마의 반찬을 팔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마켓에서 육아용품브랜드 ‘라이크쏠’, 인스타그램 마켓, 유튜브 ‘ch.염미솔’, 그리고 지금 ‘플리크’까지. 많은 사업을 성공하시고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고 고백하신 게 인상적이었어요.
무언가를 선택할 때 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이 되니까 ‘하나님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허락하셨구나, 물질의 은사를 주셨구나’ 느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하나님께 물질에 대해 구할 때 유독 조심스러워지고, 세속적인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제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생계가 먼저였는데, 지금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생계가 아닌 사명과 목적의식이 되었어요.
물질은 은사다. 하나님은 절대 '돈'을 축복의 도구로 삼지 않으신다. (...) 은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라고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 (...) 물질은 은사이기에 이를 잘 다루기 위한 훈련을 먼저 해야 한다.
_염미솔 저서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중에서
ㅣ 플리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즘 일하는 게 즐거우신가요? (웃음)
네, 맞아요! 지금도 이야기할 때 제일 즐거워요. 지난주에 플리크 리더님들과 회의를 하는데, 그분들이 여기 앉아 있는 것만 봐도 너무 마음이 벅찬 거예요. 나의 사명에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사실 24시간 내내 플리크 생각밖에 안나요. 너무 감사하고 그냥 감사하고 그래요. 요즘 고민은 플리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살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기회를 얻고 희망을 얻는 게 너무 귀한데, 그것 말고도 플리크를 통해서 하나님께 내가 드릴 수 있는 게 뭘까를 묵상하면서 기도하고 있어요.
플리크를 만들며 우리의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가치로 움직일 것인지 깊이 고민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사랑'이었다. 플리크 안에서 함께 성장을 이룰 플리커(참가자)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 말이다. (...) 결국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답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며, 그렇게 하나님이 일하실 기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_ 염미솔 저서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중에서
ㅣ 특별히 3040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1인 기업이어도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계속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아이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제가 하는 일은 집에서도 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니까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 있는 그 시간 동안만 일을 해도 가능한 구조거든요.
이거를 엄마들한테 알려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을 한 거였어요. 정말 속이는 거 없이 숨기는 거 없이 그냥 내가 아는 걸 다 알려주자 이런 콘셉트로 나갔는데, ‘이 언니는 찐이다.’, ‘이 언니는 정말 숨기지 않고 다 알려준다.’
이런 반응을 보니까 오히려 제가 좋은 영향을 받아서 나는 100% 다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운영했거든요. 그렇다 보니 또 감사하게도 유튜브 채널도 커지게 되고 플리크까지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줬죠.
플리크 오프라인 모임과 올데이 워크샵 현장 사진
ㅣ 1인 기업이자 워킹맘으로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셨는데요.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이 있을까요?
내가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거예요. 플리크도, 아이도 제가 선택한 일이니까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는 없는 거죠.
적어도 내가 선택해서 하는 일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게 가장 크거든요. 그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최근에 ‘너는 진짜 99점짜리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말을 톡톡거리는 거 1점 빼고. (웃음) 진짜 그거 빼면 정말 일하는 엄마로서 가정 내에서도 회사 내에서도 너무 완벽하다.
이런 얘기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들으니, ‘내가 잘 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ㅣ 일과 육아를 하며 지쳐가는 엄마들을 돕는 일도 적극적으로 하고 계세요. 이 시대 엄마들이 소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도움이,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가장 큰 도움은 사실은 배우자의 도움이에요.
엄마들은 독서를 하는 작은 시간도 사치 같이 느껴지잖아요. 아이를 조금 더 돌봐줘야 되고, 가정을 챙겨야 되고 정말 해야 하는 역할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나를 위한 시간을 쓴다는 사실 자체가 사치 같이 느껴지는 거죠. 제가 처음에 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도 저희 남편이 ‘그럼 애는 어떡하려고 그래’라면서 걱정했거든요.
플리크를 남편 몰래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환경 안에서 나를 키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대화하고 부부가 서로 어디까지 배려해 줄 수 있는지를 정해두면 조금 쉬워질 수 있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 편이 되어주는 게 사실은 가장 중요해요.
그 다음에는 스스로 정한 한계를 깨야 돼요.
이건 저도 그랬는데요. 집안일 하죠, 요리하죠, 애 키우죠, 일까지 하죠. 오늘 너무 열심히 살았고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했으니까 됐어, 라는 한계를 본인이 만들게 돼요. 그 한계를 넘고, 바운더리를 넓혀야 해요.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너는 무한한 존재야, 너는 뭐든지 더 할 수 있어, 라고 해봤자 안 깨져요. 왜냐하면 내가 살아온 습관 때문이에요. 그것을 점진적으로 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계속해서 아주 작은 성취를 이루어가는 거예요.
그 경험들이 쌓이면 엄마들이 사업을 하고 다른 사람한테 영향력을 주고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꾸준히 하거든요.
저도 나의 한계는 여기지만 하나님의 한계는 끝이 없기 때문에, 그분을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ㅣ 최근에 저서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를 출간하셨습니다.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책을 쓸 때 컴패션이 큰 역할을 했어요. 지난 번 컴패션 70주년 예배에 참여했어요. 그때 차인표 씨가 간증을 했잖아요. 그때 이런 기도가 나오더라고요. ‘하나님 80주년에는 제가 저기 올라가고 싶어요. 그러면 제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책을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침 기회도 있었어요. 그런데 암만 봐도 이건 제가 쓴 책이 아니에요. 제 책을 보는데 볼 때마다 새로워요.
분명한 건 책을 쓸 때 하나님이 엄청 밀접하게 함께하셨어요. 정말 하나하나 음성으로 들려주시고 하나하나 보여주시고 그런 것을 경험하면서 썼어요.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책 후기를 찾아보면 제가 역으로 은혜를 받아요.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 책을 만나게 된 계기가 되게 드라마틱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보고 ‘정말 하나님이 잘 사용해 주시고 계시는구나’ 생각했죠.
ㅣ 컴패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컴패션은 대학교 때부터 알았어요.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번역 메이트로 일했거든요. 친구가 컴패션 행사마다 저를 데려갔어요.
원래 제가 다른 어린이 후원 기관에서 일했는데요. 1:1 후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 하면 장점은 1:1이 끊겼을 때도 그 친구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죠.
근데 저는 진짜 1:1 후원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 후원기관을 찾다 보니까 컴패션이었죠. 그리고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게 가장 컸죠.
염미솔 후원자가 플리크 이름으로 후원하고 있는 컴패션 어린이들 20명
ㅣ 컴패션과 함께 양육하고 있는 20명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건가요?
우리 딸 루이랑 같이 보면서 선택했어요. 루이한테 ‘루이야 너는 이렇게 엄마 아빠랑 살고 있지만, 우리가 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 도와줄 수 있어. 어떤 친구들이랑 우리 가족으로 지내고 싶은 지 같이 해볼래?’ 해서 루이랑 같이 선택하기도 하고, 아이랑 나이와 생일이 같은 친구 등을 만나게 해주었죠.
그렇게 딸이 함께 자라는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 영화를 보고 10명을 더 후원했어요. 선교사님의 전체적인 삶의 여정들이 너무 너무 좋았어요. 저의 제일 큰 기도 제목이 긍휼의 마음을 갖는 것이거든요.
내가 하나님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청지기적 관점’에서 물질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생각으로 후원하는 게 지금은 더 커요. 영화를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크리스천이 된다면 저런 모습이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ㅣ 컴패션은 어린이들이 환경적인 한계에 갇혀서 하나님의 잠재력을 보지 못하는 것을 가난이라고 합니다. 가난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환경적 가난은 사실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거잖아요. 가난한 환경 자체를 부인하면 오히려 그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못 찾아요. 그래서 환경적 가난을 인정하는 태도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너희들의 환경이 가난한 거지,
너희가 가난한 건 절대 아니라고요.
이 사실을 꼭 깨닫길 바라.
한계를 짓지 말고,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렴.
하나님이 주신 그 능력을 믿으면서
계속해서 잠재력을 키워가길 기도할게!
ㅣ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기도제목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인터뷰 당시 커피를 준비하며 반갑게 맞이해주신 염미솔 후원자님의 남편
가장 큰 것은 남편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바라요. 저보다 훨씬 인성적으로나 능력이나 저희 남편이 훨씬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정말 만나면 그 시너지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가 돼요.
또 하나는 플리크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기업으로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 안에서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또 사회에 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_출애굽기 14:14
그 과정 속에서 말씀처럼 제 마음을 좀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꾸 제가 싸우려고 해요.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될 그 주권을, 하나님한테 맡겨드리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우리는 매일 성장합니다
우리는 동반 성장합니다
우리는 성장을 공유합니다
함께 성장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플리크를 컴패션이 함께 응원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컴패션 후원자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후원자,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며,
그 인생 속에서 발견되는
‘컴패션 후원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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