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스토리

저는 행복합니다.

  • 작성일 2014-03-10
 
 
“우리 사랑해요. 두 팔 벌린 이 만큼. 좋은 것만 나누어도 모자란 시간~”
전화를 걸자 익숙한 멜로디가 흐릅니다. 바로 컴패션밴드의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노래입니다. 김철진 후원자는 휴대폰 통화연결음 하나도 컴패션을 알리는 노래로 고를 만큼, 열정으로 가득한 ‘컴패션의 목소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집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컴패션에서까지,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두 발 벗고 나서 헌신하는 김철진 후원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늘 행복하다고 싱글벙글하는 김철진 후원자의 ‘행복의 비결’,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고민이 비전으로 바뀐 순간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어렵게 학업을 마친 뒤, 앞만 보고 치열하게 달리던 30대 중반, 문득 ‘내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루고 싶었던 일들도 뜻대로 되지 않고 여러모로 마음이 어려웠던 그 때, 저는 다시 한 번 제 삶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고민을 반복하며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 그리고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가치’를 비전으로 삼자고 결심했습니다.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10명의 사람을 세워보자’며 스스로 마음먹었습니다.
 
곧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교회에서 열린 ‘컴패션선데이’에서 가난으로 꿈을 잃은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마치 운명처럼 그 아이들의 손을 잡게 되었고, 제가 손 잡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올곧게 자라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점점 컴패션의 마음을 알아가고 닮아가며, 자연스레 컴패션의 ‘일반인홍보대사(VOC, Voice of Compassion)’가 되었습니다. 2010년 3기 VOC활동을 시작으로 4기, 5기, 매년 재헌신을 다짐하며, 삶을 통해 컴패션을 알리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철진 후원자(가운데) 가족.
 
그곳에 ‘한 명’을 세운다면…
 
2010년 여름,태국 비전트립을 갔을 때 일입니다. 함께 간 후원자님의 1:1리더십결연프로그램(LDP) 학생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그 아이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나누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처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 번뜩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내가 갈 수 없는 그곳에 한 명의 리더를 세운다면, 그 한 명을 통해 수많은 열매가 맺히겠구나!’사실 어린이를 두 명 후원하고 있었고, 적지 않은 LDP 후원금도 부담이 되긴 했지만, 수많은 열매의 시작이 되어줄 ‘그 한 명’을 꼭 후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결심이 흔들릴 틈조차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에, 비전트립에서 돌아오자마자 1:1리더십결연프로그램의 후원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던 중 급작스럽게 후원이 중단되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한 청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저는 곧바로 그 청년을 후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인연이었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한 기업의 구성원을 통해 후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사정으로 후원이 중단될 찰나, 제가 바로 후원하게 되어 저를 통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후에 제가 그분과 같은 기업으로 이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만들어주신 관계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귀한 인연인 이타(Ita)는,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아주 똑똑한 학생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공부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컴패션을 통해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다시 꿈을 찾고, 용기를 얻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전해지는 이타의 편지 속에는, 벌써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이 녹아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아빠처럼 어린이를 후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처럼 그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물론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재정으로도 도와주고 싶고요. 아빠, 이런 저의 꿈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타와 함께한 일주일
 
지난해 4월, 이타는 디포느고리 대학교(Diponegori University)에서 생물학(Biology Science)전공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온 나의 딸, 이타에게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졸업식 날에 맞춰 인도네시아에 깜짝 방문을 하려고 계획하다, 갑자기 밀려든 업무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타를 한국에 초청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컴패션을 통해 이타를 한국에 초청할 수 있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물어보고, 미리부터 준비했습니다. 원칙적으로 후원 중에는 한국으로 후원어린이(학생)를 초청할 수 없지만, 이타가 대학을 졸업하고 후원이 모두 종결된 상태여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을 땐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렇게 이타는 한국을 방문해 저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생활하며 밥도 먹고, 교회도 가고, 제가 일하는 회사에도 같이 갔습니다.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던 딸 이타가 평범한 우리 가족의 일상에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는 이타와 함께 양화진에 있는 선교사 묘원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목숨까지 바쳐 사랑을 심었던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오늘날의 한국이 있기까지 이런 분들의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그 마음은 이타를 향한 기도이기도 했습니다. 진지하게 경청하는 이타를 바라보며 마음 깊이 감사가 밀려왔습니다. 이타는 오랜 시간 바라며 심었던 기도의 열매이기도 했으니까요.
 
아직도 이타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눈에 선합니다. “서울은 밤에도 반짝반짝거려요!”라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래던 귀여운 내 딸 이타. 이타의 졸업과 함께 후원은 종결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니 더욱 끈끈한 정으로 하나가 된 가족이기에 SNS로 소식을 나누며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소에서 일하는 이타는 교수의 꿈을 키우며 훗날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일할 거라는 당찬 포부를 전해옵니다. 저도 바쁜 업무 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이타와 이타의 꿈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이타야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처럼 많은 이들을 품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렴. 아빠와 가족들이 계속 너를 응원할 거야. 우리 딸, 파이팅!”
 
함께이기에 더 행복해요
 
바쁜 일상 틈틈이 짬을 내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컴패션에서 하는 여러 행사에 봉사자로 참가하며,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지치고 피곤할 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제 삶에는 이전보다 더 큰 기쁨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저와 한 마음이 되어 어린이들을 섬기는 아내와, 스스로 용돈을 아껴가며 어린이를 후원하고 컴패션 일반인홍보대사(VOC) 활동도 함께하는 딸, 그리고 두 번이나 저와 함께 비전트립을 떠나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었던 아들까지, 저희 가족은 어느새 ‘컴패션 패밀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람을 세워가자’는 저의 비전도 자연스레 하나씩 하나씩 이뤄져 가고 있겠지요.
 
가수 션 씨가 어떤 강의에서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그렇다면 왜 행복하신가요? 저는 ‘함께’하기에 행복합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대답에 깊이 공감합니다. 컴패션의 후원자로서, 일반인홍보대사(VOC)로서 함께 살아가며 깨달았습니다. 제 삶이 진짜 행복한 이유는, 정말 가난하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 꿈을 찾아가는 어린이들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함께 사랑하고 그 사랑을 나누며 희망을 그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신가요, 저의 행복의 비결. 여러분께서도 함께 경험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우리 사랑해요. 두 팔 벌린 이 만큼. 좋은 것만 나누어도 모자란 시간~”
전화를 걸자 익숙한 멜로디가 흐릅니다. 바로 컴패션밴드의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노래입니다. 김철진 후원자는 휴대폰 통화연결음 하나도 컴패션을 알리는 노래로 고를 만큼, 열정으로 가득한 ‘컴패션의 목소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집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컴패션에서까지,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두 발 벗고 나서 헌신하는 김철진 후원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늘 행복하다고 싱글벙글하는 김철진 후원자의 ‘행복의 비결’,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고민이 비전으로 바뀐 순간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어렵게 학업을 마친 뒤, 앞만 보고 치열하게 달리던 30대 중반, 문득 ‘내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루고 싶었던 일들도 뜻대로 되지 않고 여러모로 마음이 어려웠던 그 때, 저는 다시 한 번 제 삶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고민을 반복하며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 그리고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가치’를 비전으로 삼자고 결심했습니다.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10명의 사람을 세워보자’며 스스로 마음먹었습니다.
 
곧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교회에서 열린 ‘컴패션선데이’에서 가난으로 꿈을 잃은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마치 운명처럼 그 아이들의 손을 잡게 되었고, 제가 손 잡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올곧게 자라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점점 컴패션의 마음을 알아가고 닮아가며, 자연스레 컴패션의 ‘일반인홍보대사(VOC, Voice of Compassion)’가 되었습니다. 2010년 3기 VOC활동을 시작으로 4기, 5기, 매년 재헌신을 다짐하며, 삶을 통해 컴패션을 알리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철진 후원자(가운데) 가족.
 
그곳에 ‘한 명’을 세운다면…
 
2010년 여름,태국 비전트립을 갔을 때 일입니다. 함께 간 후원자님의 1:1리더십결연프로그램(LDP) 학생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그 아이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나누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처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 번뜩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내가 갈 수 없는 그곳에 한 명의 리더를 세운다면, 그 한 명을 통해 수많은 열매가 맺히겠구나!’사실 어린이를 두 명 후원하고 있었고, 적지 않은 LDP 후원금도 부담이 되긴 했지만, 수많은 열매의 시작이 되어줄 ‘그 한 명’을 꼭 후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결심이 흔들릴 틈조차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에, 비전트립에서 돌아오자마자 1:1리더십결연프로그램의 후원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던 중 급작스럽게 후원이 중단되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한 청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저는 곧바로 그 청년을 후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인연이었습니다. 사실 그 청년은 한 기업의 구성원을 통해 후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사정으로 후원이 중단될 찰나, 제가 바로 후원하게 되어 저를 통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후에 제가 그분과 같은 기업으로 이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만들어주신 관계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귀한 인연인 이타(Ita)는,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아주 똑똑한 학생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공부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컴패션을 통해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다시 꿈을 찾고, 용기를 얻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전해지는 이타의 편지 속에는, 벌써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이 녹아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아빠처럼 어린이를 후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처럼 그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느끼며 자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물론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재정으로도 도와주고 싶고요. 아빠, 이런 저의 꿈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타와 함께한 일주일
 
지난해 4월, 이타는 디포느고리 대학교(Diponegori University)에서 생물학(Biology Science)전공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온 나의 딸, 이타에게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졸업식 날에 맞춰 인도네시아에 깜짝 방문을 하려고 계획하다, 갑자기 밀려든 업무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타를 한국에 초청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컴패션을 통해 이타를 한국에 초청할 수 있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물어보고, 미리부터 준비했습니다. 원칙적으로 후원 중에는 한국으로 후원어린이(학생)를 초청할 수 없지만, 이타가 대학을 졸업하고 후원이 모두 종결된 상태여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을 땐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렇게 이타는 한국을 방문해 저희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생활하며 밥도 먹고, 교회도 가고, 제가 일하는 회사에도 같이 갔습니다.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던 딸 이타가 평범한 우리 가족의 일상에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는 이타와 함께 양화진에 있는 선교사 묘원에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목숨까지 바쳐 사랑을 심었던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오늘날의 한국이 있기까지 이런 분들의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그 마음은 이타를 향한 기도이기도 했습니다. 진지하게 경청하는 이타를 바라보며 마음 깊이 감사가 밀려왔습니다. 이타는 오랜 시간 바라며 심었던 기도의 열매이기도 했으니까요.
 
아직도 이타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눈에 선합니다. “서울은 밤에도 반짝반짝거려요!”라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래던 귀여운 내 딸 이타. 이타의 졸업과 함께 후원은 종결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니 더욱 끈끈한 정으로 하나가 된 가족이기에 SNS로 소식을 나누며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소에서 일하는 이타는 교수의 꿈을 키우며 훗날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일할 거라는 당찬 포부를 전해옵니다. 저도 바쁜 업무 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이타와 이타의 꿈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이타야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처럼 많은 이들을 품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렴. 아빠와 가족들이 계속 너를 응원할 거야. 우리 딸, 파이팅!”
 
함께이기에 더 행복해요
 
바쁜 일상 틈틈이 짬을 내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컴패션에서 하는 여러 행사에 봉사자로 참가하며,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지치고 피곤할 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제 삶에는 이전보다 더 큰 기쁨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저와 한 마음이 되어 어린이들을 섬기는 아내와, 스스로 용돈을 아껴가며 어린이를 후원하고 컴패션 일반인홍보대사(VOC) 활동도 함께하는 딸, 그리고 두 번이나 저와 함께 비전트립을 떠나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었던 아들까지, 저희 가족은 어느새 ‘컴패션 패밀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사람을 세워가자’는 저의 비전도 자연스레 하나씩 하나씩 이뤄져 가고 있겠지요.
 
가수 션 씨가 어떤 강의에서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그렇다면 왜 행복하신가요? 저는 ‘함께’하기에 행복합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대답에 깊이 공감합니다. 컴패션의 후원자로서, 일반인홍보대사(VOC)로서 함께 살아가며 깨달았습니다. 제 삶이 진짜 행복한 이유는, 정말 가난하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 꿈을 찾아가는 어린이들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함께 사랑하고 그 사랑을 나누며 희망을 그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신가요, 저의 행복의 비결. 여러분께서도 함께 경험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댓글
0 / 300자
  • chuljink
    2019-05-31 08:58:25

    Ita는 한국에서 생의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 jsk832
    2014-04-30 14:57:38

    저도 닮고 싶은 가정의 모습니다. ^^

  • appani
    2014-03-25 10:07:58

    진짜 새로운 가족이네요. 멋지고 또 부럽습니다! 함께라 행복하다는 게 사진 속에서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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