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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챌린지트립] 청춘의 한 가운데에서 만난 컴패션

  • 국가 필리핀
  • 작성일 2025-01-10

 

[대학생 챌린지트립]
청춘의 한 가운데에서 만난 컴패션

  

- 이지영 · 권예나 · 배원혁 후원자 -

   

 

 

 


지난 2024년 7월,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컴패션 대학생 챌린지트립이란?

 
대학생을 대상으로 컴패션이 돕는 나라를 방문하는 비전트립 프로그램입니다. 3명의 후원자가 1명의 어린이를 함께 후원하는 ‘같이양육’을 통해 한국의 대학생들이 필리핀 청소년을 후원하고, 현지에서 후원 청소년과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청춘의 상징, 대학생!
무엇이든 꿈꿀 수 있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많을 때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을 때,
가장 빛나는 그 시간을
컴패션과 함께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컴패션이 돕는 나라, 그 현장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흡수하고
컴패션에서 배운 사랑
컴패션에서 만난 꿈을
소중하게 가꾸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본질_이지영 후원자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친구들과 이지영 후원자 (사진 본인제공)

 

 

 

  

안녕하세요! 작년 8월에 대학교를 졸업한 22살 이지영이라고 합니다. 학부는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신학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해외에 나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구했어요. 그런데 솔직하게 해외에 나갈 비용이 없어서 주님께 말씀드렸죠. 선하신 주님께서는 그 작은 기도 소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 다음 날 곧바로 인턴 자리를 통해 비용을 해결해 주셨어요. 그렇게 많은 선교 프로그램을 모색하다가, 컴패션 대학생 챌린지트립을 알게 되었고, 허락하신 재정과 맞아 떨어졌기에 거리낌 없이 신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예배드렸던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사실 진로를 결정하는 데 챌린지트립의 영향이 굉장히 컸어요. 이번에 컴패션 현지에서 드리는 예배를 보고 저의 예배가 많이 깨지는 경험을 했거든요.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높고 습한 온도 때문에 다리가 의자에 끈적하게 늘러붙기도 하고, 공중을 나도는 벌레와 축소된 찬양 세션 같은 것에서 가난이 보이더라고요.

 
제 연약한 눈이 연상된 가난만 담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눈을 감았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가난은 이미 없는 천국의 소리였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가난을 관통하는 유일한 방법은 피조물된 인간이 창조주인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임을요.

 

 

 

  

이지영 후원자가 챌린지트립 중에 만난 컴패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진 본인제공)

 

  

 

 

천국의 소리를 경험한 후에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가난이란 찾아볼 수 없었어요. 물질적 가난이 눈에 보이더라도, 어린이들은 ‘주님은 나의 빛, 구원인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라는 말씀처럼 이미 승리했더라고요. 하나님을 찬양하게 위해 지음 받은 피조물이라는 자각이 그제서야 들었던 제가 그곳에서 가장 가난한 존재였어요.

 
우리를 환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듯 춤추는 어린이들을 보며, 그 어린이들이 근심 없이 춤출 수 있는 땅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이 곳에 함께 한 청년들이 각자 분야에서 동일한 마음으로 땅을 가꾸어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한국에 있는 예배를 바꾸고 싶다는 비전도 생긴 것 같아요.

 

 

 

  


함께 기도하고 식사하며 교제했던 필리핀컴패션 후원 청소년 알(Al)과 즐거운 시간들

 

 

 

 

컴패션은 정말 현장에 와서 직접 봐야만 합니다. 지금은 여기저기 컴패션 추천을 진짜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어제 같이 밥 먹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여러분도 작은 예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요. (웃음)

 
진짜 조금의 헌신인데 이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자리에서 어린이 후원을 결단하시더라고요. 제 언변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정말 컴패션이 하나님의 사역이라 그렇게 인도하셨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알(Al)에게,

 

알, 함께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고 있어!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신앙을 유지했으면 좋겠고, 가난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는 복음이라는 생각을 계속 간직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걸 위해서 한국에서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줘.

  


  

 

 

  

#동역자와 만남_권예나 후원자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친구들과 권예나 후원자 (사진 본인제공)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 다니고 있고요. 스포츠과학부 전공하고 있는 권예나라고 합니다.

 

저는 챌린지트립을 통해서 진짜 크게 변한 것 같아요. 아빠가 목사님이신데, 저희 교회가 작아서 교회 활동도 많지 않고, 청년부도 없어요. 그래서 같은 청년과 믿음의 동역자에 대한 갈급함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빠랑 친한 목사님이 컴패션을 되게 좋아하시는데, 목사님께서 우리 자녀들 다 같이 대학생 챌린지트립에 보내자, 라고 하셔서 너무 좋은 기회로 오게 됐어요. 이렇게 또래들과 함께 가는 선교는 처음이었어요.

 

 

 

 


대학생 챌린지트립을 통해 결연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앤(Anne)과 함께 후원하게 된 참가자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

 

 

 

 

첫날 가정방문할 때 하영이라는 친구를 만났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저희 교회 바로 옆에 있는 교회에 다니는 친구였던 거예요! 너무 신기해서 첫날부터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가기 전에 믿음의 동역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정말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다시 한번 믿게 되고, 모두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챌린지트립을 계기로 믿음의 동역자들이 옆에 정말 많아졌어요.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함께한 동역자들 (사진 본인제공)

 

 

 

 

이전에 아빠와 함께 다녀왔던 태국 선교에서 들었던 설교 제목이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이었는데 정말 주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고 느꼈어요.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셨던 길이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나를 이끄셨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하고, 내가 주님을 잃은 것 같거나 길을 잃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진로에도 고민이 많고 세상 속에서 너무 힘들다 싶은 사람들에게도 챌린지트립을 추천합니다! 그런 분들이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곳에서 무엇보다 사랑에 대해서 너무 많이 배웠어요. 다른 것보다 제가 너무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아서, 다른 분들도 직접 가서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앤(Anne)에게,

  

앤! 아버님이 몸이 안 좋으셨는데 아버님이 건강해지길, 또 모든 가족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있어. 그리고 앤의 꿈인 교사가 될 수 있기를, 생활도 많이 좋아지고 좋은 영향력을 잘 흘려 보낼 수 있길 기도해! 직접 만나고 기도제목을 들어서 더 각별한 사이가 된 것 같아, 매달 편지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 나누자!

 


 

 

 

 

#꿈의 발견_배원혁 후원자

 

 

 
대학생 챌린지트립 중 즉석으로 구성된 찬양팀에서 기타를 치는 배원혁 후원자 (사진 본인제공)

 

 

 

 

이름은 배원혁이고요. 나이는 26살, 99년생입니다. 하는 일은 승강기 검사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매일매일 출장 다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2월에 졸업을 했어요. 챌린지트립 자격 요건이 졸업하고 6개월 이내라서 이번 아니면 갈 기회가 없겠구나 싶어서 신청했어요.
그리고 지금 후원하는 어린이가 필리핀 어린이인데, 마침 필리핀으로 간다는 거예요. 사실 이전에는 컴패션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후원하는 어린이를 직접 만나고 컴패션 사역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면 너무 귀한 경험이겠다 싶어서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던 것 같아요.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아기와 엄마 살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엄마와 아기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챌린지트립에 다녀온 이후에 재정관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돈은 왜 벌어야 되고 어떻게 써야 될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막연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조금 더 안정적인 자리를 갖추고, 결혼하고, 애 낳고 이런 삶이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전에 생각했던 이런 삶보다는 내게 주어진 결실을 사랑으로, 도움으로 흘려보내는 게 훨씬 귀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컴패션 현장을 보고 오니까 후원하기를 굉장히 잘했다라는 확신이 들었죠. 이거는 허튼 일이 아니다라는 확신이요.

  

 

 

 

대학생 챌린지트립 현장에서 배원혁 후원자와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진 본인제공)

 

  

 

 

직접 가서 보니까 꿈이 생겼어요. 후원은 계속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뭔가 더 하고 싶은 거예요. 후원을 늘려볼까 고민도 하다가 직접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렵고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짓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잖아요. 멀어서라든지, 가정 환경이 학교를 갈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도 많고요. 그런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고 싶어요. 꿈이 생기고 나니까 일할 때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방문했던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벽에 붙어 있던 말씀 (사진 본인제공)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서 말씀을 보고 배우잖아요. 근데 이번 챌린지트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건지 직접 눈을 보고 느꼈던 것 같아요. 처음하는 경험이었어요.

 
예수님이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 어린이를 섬기는 사람이 바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도 와닿았습니다. 신앙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내 삶에서도 방향성을 올바르게 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사진 본인제공)

 

 

 

 

챌린지트립에 가기 전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진급을 빨리 할까, 언제 결혼하지 이런 세상적인 기준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니까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거라는 마음이 들어요. 챌린지트립은 저에게 계속 꺼내보고 싶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도린(Doreen)과 레이(Ray)에게,

 

너희들의 상황을 내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컴패션을 통해 흘려보낸 물질을 통해서 삶이 풍성해지길 기도해. 그리고 컴패션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신앙도 잘 성장하고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 그 꿈이 하나님 안에서 이뤄지길 바라. 사실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할게!

 


 

 

 

 


 

 

 

 

꾸밈없는 열정과 순수한 기쁨을
가득 담아 말하는 모습에서
청춘의 한 순간을
하나님 앞에서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걸어가는 수많은 길에서
컴패션의 마음으로 살아갈
모든 참가자분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현장,
컴패션 대학생 챌린지트립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대학생 챌린지트립]

청춘의 한 가운데에서

만난 컴패션

  

- 이지영 · 권예나 · 배원혁 후원자 -

   

 

 

 


지난 2024년 7월,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컴패션 대학생 챌린지트립이란?

 
대학생을 대상으로 컴패션이 돕는 나라를 방문하는 비전트립 프로그램입니다. 3명의 후원자가 1명의 어린이를 함께 후원하는 ‘같이양육’을 통해 한국의 대학생들이 필리핀 청소년을 후원하고, 현지에서 후원 청소년과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청춘의 상징, 대학생!
무엇이든 꿈꿀 수 있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많을 때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을 때,
가장 빛나는 그 시간을
컴패션과 함께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컴패션이 돕는 나라, 그 현장에서
보고 느낀 모든 것을 흡수하고
컴패션에서 배운 사랑
컴패션에서 만난 꿈을
소중하게 가꾸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본질_이지영 후원자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친구들과 이지영 후원자 (사진 본인제공)

 

 

 

  

안녕하세요! 작년 8월에 대학교를 졸업한 22살 이지영이라고 합니다. 학부는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신학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해외에 나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구했어요. 그런데 솔직하게 해외에 나갈 비용이 없어서 주님께 말씀드렸죠. 선하신 주님께서는 그 작은 기도 소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 다음 날 곧바로 인턴 자리를 통해 비용을 해결해 주셨어요.

  

그렇게 많은 선교 프로그램을 모색하다가, 컴패션 대학생 챌린지트립을 알게 되었고, 허락하신 재정과 맞아 떨어졌기에 거리낌 없이 신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예배드렸던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사실 진로를 결정하는 데 챌린지트립의 영향이 굉장히 컸어요. 이번에 컴패션 현지에서 드리는 예배를 보고 저의 예배가 많이 깨지는 경험을 했거든요.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높고 습한 온도 때문에 다리가 의자에 끈적하게 늘러붙기도 하고, 공중을 나도는 벌레와 축소된 찬양 세션 같은 것에서 가난이 보이더라고요.

 
제 연약한 눈이 연상된 가난만 담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눈을 감았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만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가난은 이미 없는 천국의 소리였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가난을 관통하는 유일한 방법은 피조물된 인간이 창조주인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임을요.

 

 

 

  

이지영 후원자가 챌린지트립 중에 만난 컴패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진 본인제공)

 

  

 

 

천국의 소리를 경험한 후에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가난이란 찾아볼 수 없었어요. 물질적 가난이 눈에 보이더라도, 어린이들은 ‘주님은 나의 빛, 구원인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라는 말씀처럼 이미 승리했더라고요.

 

하나님을 찬양하게 위해 지음 받은 피조물이라는 자각이 그제서야 들었던 제가 그곳에서 가장 가난한 존재였어요.

 
우리를 환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듯 춤추는 어린이들을 보며, 그 어린이들이 근심 없이 춤출 수 있는 땅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이 곳에 함께 한 청년들이 각자 분야에서 동일한 마음으로 땅을 가꾸어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한국에 있는 예배를 바꾸고 싶다는 비전도 생긴 것 같아요.

 

 

 

  


함께 기도하고 식사하며 교제했던 필리핀컴패션 후원 청소년 알(Al)과 즐거운 시간들

 

 

 

 

컴패션은 정말 현장에 와서 직접 봐야만 합니다. 지금은 여기저기 컴패션 추천을 진짜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어제 같이 밥 먹으면서도 사람들에게 ‘여러분도 작은 예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요. (웃음)

 
진짜 조금의 헌신인데 이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자리에서 어린이 후원을 결단하시더라고요. 제 언변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정말 컴패션이 하나님의 사역이라 그렇게 인도하셨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알(Al)에게,

  

알, 함께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고 있어!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신앙을 유지했으면 좋겠고, 가난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는 복음이라는 생각을 계속 간직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걸 위해서 한국에서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줘.

  


  

 

 

  

#동역자와 만남_권예나 후원자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친구들과 권예나 후원자 (사진 본인제공)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 다니고 있고요. 스포츠과학부 전공하고 있는 권예나라고 합니다.

 

저는 챌린지트립을 통해서 진짜 크게 변한 것 같아요. 아빠가 목사님이신데, 저희 교회가 작아서 교회 활동도 많지 않고, 청년부도 없어요. 그래서 같은 청년과 믿음의 동역자에 대한 갈급함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빠랑 친한 목사님이 컴패션을 되게 좋아하시는데, 목사님께서 우리 자녀들 다 같이 대학생 챌린지트립에 보내자, 라고 하셔서 너무 좋은 기회로 오게 됐어요. 이렇게 또래들과 함께 가는 선교는 처음이었어요.

 

 

 

 


대학생 챌린지트립을 통해 결연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앤(Anne)과 함께 후원하게 된 참가자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

 

 

 

 

첫날 가정방문할 때 하영이라는 친구를 만났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저희 교회 바로 옆에 있는 교회에 다니는 친구였던 거예요! 너무 신기해서 첫날부터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가기 전에 믿음의 동역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정말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다시 한번 믿게 되고, 모두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챌린지트립을 계기로 믿음의 동역자들이 옆에 정말 많아졌어요.

 

 

 

 

 
대학생 챌린지트립에서 함께한 동역자들 (사진 본인제공)

 

 

 

 

이전에 아빠와 함께 다녀왔던 태국 선교에서 들었던 설교 제목이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이었는데 정말 주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고 느꼈어요.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셨던 길이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나를 이끄셨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하고, 내가 주님을 잃은 것 같거나 길을 잃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진로에도 고민이 많고 세상 속에서 너무 힘들다 싶은 사람들에게도 챌린지트립을 추천합니다!

  

그런 분들이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곳에서 무엇보다 사랑에 대해서 너무 많이 배웠어요. 다른 것보다 제가 너무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아서, 다른 분들도 직접 가서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앤(Anne)에게,

  

앤! 아버님이 몸이 안 좋으셨는데 아버님이 건강해지길, 또 모든 가족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있어. 그리고 앤의 꿈인 교사가 될 수 있기를, 생활도 많이 좋아지고 좋은 영향력을 잘 흘려 보낼 수 있길 기도해!

   

직접 만나고 기도제목을 들어서 더 각별한 사이가 된 것 같아, 매달 편지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 나누자!

 


 

 

 

 

#꿈의 발견_배원혁 후원자

 

 


대학생 챌린지트립 중 즉석으로 구성된 찬양팀에서 기타를 치는 배원혁 후원자 (사진 본인제공)

 

 

 

 

이름은 배원혁이고요. 나이는 26살, 99년생입니다. 하는 일은 승강기 검사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매일매일 출장 다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2월에 졸업을 했어요. 챌린지트립 자격 요건이 졸업하고 6개월 이내라서 이번 아니면 갈 기회가 없겠구나 싶어서 신청했어요.
그리고 지금 후원하는 어린이가 필리핀 어린이인데, 마침 필리핀으로 간다는 거예요. 
사실 이전에는 컴패션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후원하는 어린이를 직접 만나고 컴패션 사역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면 너무 귀한 경험이겠다 싶어서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던 것 같아요.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아기와 엄마 살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엄마와 아기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챌린지트립에 다녀온 이후에 재정관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돈은 왜 벌어야 되고 어떻게 써야 될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막연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조금 더 안정적인 자리를 갖추고, 결혼하고, 애 낳고 이런 삶이 나쁜 건 아니지만 이전에 생각했던 이런 삶보다는 내게 주어진 결실을 사랑으로, 도움으로 흘려보내는 게 훨씬 귀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컴패션 현장을 보고 오니까 후원하기를 굉장히 잘했다라는 확신이 들었죠. 이거는 허튼 일이 아니다라는 확신이요.

  

 

 

 

대학생 챌린지트립 현장에서 배원혁 후원자와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진 본인제공)

 

  

 

 

직접 가서 보니까 꿈이 생겼어요. 후원은 계속 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뭔가 더 하고 싶은 거예요. 후원을 늘려볼까 고민도 하다가 직접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렵고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짓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잖아요. 멀어서라든지, 가정 환경이 학교를 갈 수 없는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도 많고요. 그런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고 싶어요. 꿈이 생기고 나니까 일할 때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방문했던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센터 벽에 붙어 있던 말씀 (사진 본인제공)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비전에 대해서 말씀을 보고 배우잖아요. 근데 이번 챌린지트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건지 직접 눈을 보고 느꼈던 것 같아요. 처음하는 경험이었어요.

 
예수님이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 어린이를 섬기는 사람이 바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도 와닿았습니다. 신앙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내 삶에서도 방향성을 올바르게 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필리핀컴패션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사진 본인제공)

 

 

 

 

챌린지트립에 가기 전에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진급을 빨리 할까, 언제 결혼하지 이런 세상적인 기준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니까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거라는 마음이 들어요.

  

챌린지트립은 저에게 계속 꺼내보고 싶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챌린지트립에서 만난 필리핀컴패션 청소년 도린(Doreen)과 레이(Ray)에게,

 

너희들의 상황을 내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컴패션을 통해 흘려보낸 물질을 통해서 삶이 풍성해지길 기도해. 그리고 컴패션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신앙도 잘 성장하고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

 

그 꿈이 하나님 안에서 이뤄지길 바라. 사실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 기도할게!

 


 

 

 

 


 

 

 

 

꾸밈없는 열정과 순수한 기쁨을
가득 담아 말하는 모습에서
청춘의 한 순간을
하나님 앞에서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걸어가는 수많은 길에서
컴패션의 마음으로 살아갈
모든 참가자분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현장,
컴패션 대학생 챌린지트립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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