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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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채너티 투데이] 교회를 신뢰하다

  • 작성일 2010-03-02
(2010.03.02)

지진 발생 후 11일이 지났을 때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이 일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포르또프랭스 서쪽의 해안도시 레오가네에 머물렀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에 가까운 이 도시는 건물이 가장 많이 파괴된 도시일 것이다. 전체 건물 중 90% 정도가 무너졌다. 이 지역 복음주의 목회자 모임의 회장인 에른스트르로이(Ernst Leroy)에 따르면, 지역 38개교회가 무너졌으며 교인 5000명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구호품을 나눠주는 방식이 아무런 체계 없이 난장판으로 이뤄졌습니다. 헬리곱터에서 식량을 떨어뜨리는 미군을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미군이 수많은 기관을 보유한 교회를 활용해서 식량을 공정하고 평화적으로 나눠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묻자 르로이는 이렇게 간단하게 답했다. “식량, 건강, 임시숙소.” 가장 우선적으로 재건축해야 할 것은 학교들이다. 이 학교들은 거의 모두 복음주의 교회에 속해 있다. 우리는 역시 무너져 내린 국제컴패션 협력 교회를 방문했는데 컴패션이 지원하던 어린이 중 6명이 사망한 상황이었다. 현지 직원은 생존한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상담이라고 말했다. 모든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중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일이 닥쳤을 때 아이들은 비정상적으로 반응합니다. 자신을 닫아버리기도 하고 갑자기 뛰쳐나가기도 합니다.” 컴패션 직원들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지역 책임자인 에두와르 라쎄그(Edouard Lassegue)가 표현한 것처럼 이들은 “천막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생활의 기지”가 되고 예전의 프로그램들을 다시 시작할 교회를 원한다. 아이티의 교회가 도로와 중앙 정부의 재건을 주도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교회가 이 나라의 영혼과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믿고 있다. 교회는 아이티 사회의 풀뿌리와 연결된 가장 신뢰할 만하고 효과적인 기구다. 게다가 가장 덜 부패했다. 상원의원 로랑 마튀렝(Laurent Mathurin)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교회를 믿습니다. 교회에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문제들이지요.” 여러 목사들은 강한 조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복음주의 교회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구호품 배분을 위한 신뢰할 만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환의 기회 컴패션의 더그 바셋(Doug Bassett)은 이렇게 평한다. “진짜 문제는 언론이 지치는 순간부터 시작될 것이다. 나는 이때가 전환점이 되어 미국인들이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되길 기도한다. 우리는 아이티에 보다 장기적인 헌신을 기울여야 한다.” 끝으로 어느 목사 사모의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남았어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셨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다음 질문은 ‘왜?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셨다는 이 사실 앞에서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전과 똑같이 살까? 아니면, 어떻게 이 생명을 다른 이들을 돌보는 데 쓸 수 있을까?입니다.” Christianity Today 2010년 3월호 (번역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
(2010.03.02)

지진 발생 후 11일이 지났을 때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이 일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포르또프랭스 서쪽의 해안도시 레오가네에 머물렀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에 가까운 이 도시는 건물이 가장 많이 파괴된 도시일 것이다. 전체 건물 중 90% 정도가 무너졌다. 이 지역 복음주의 목회자 모임의 회장인 에른스트르로이(Ernst Leroy)에 따르면, 지역 38개교회가 무너졌으며 교인 5000명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구호품을 나눠주는 방식이 아무런 체계 없이 난장판으로 이뤄졌습니다. 헬리곱터에서 식량을 떨어뜨리는 미군을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미군이 수많은 기관을 보유한 교회를 활용해서 식량을 공정하고 평화적으로 나눠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묻자 르로이는 이렇게 간단하게 답했다. “식량, 건강, 임시숙소.” 가장 우선적으로 재건축해야 할 것은 학교들이다. 이 학교들은 거의 모두 복음주의 교회에 속해 있다. 우리는 역시 무너져 내린 국제컴패션 협력 교회를 방문했는데 컴패션이 지원하던 어린이 중 6명이 사망한 상황이었다. 현지 직원은 생존한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상담이라고 말했다. 모든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중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은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일이 닥쳤을 때 아이들은 비정상적으로 반응합니다. 자신을 닫아버리기도 하고 갑자기 뛰쳐나가기도 합니다.” 컴패션 직원들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지역 책임자인 에두와르 라쎄그(Edouard Lassegue)가 표현한 것처럼 이들은 “천막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생활의 기지”가 되고 예전의 프로그램들을 다시 시작할 교회를 원한다. 아이티의 교회가 도로와 중앙 정부의 재건을 주도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교회가 이 나라의 영혼과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믿고 있다. 교회는 아이티 사회의 풀뿌리와 연결된 가장 신뢰할 만하고 효과적인 기구다. 게다가 가장 덜 부패했다. 상원의원 로랑 마튀렝(Laurent Mathurin)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교회를 믿습니다. 교회에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문제들이지요.” 여러 목사들은 강한 조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복음주의 교회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구호품 배분을 위한 신뢰할 만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환의 기회 컴패션의 더그 바셋(Doug Bassett)은 이렇게 평한다. “진짜 문제는 언론이 지치는 순간부터 시작될 것이다. 나는 이때가 전환점이 되어 미국인들이 생각을 더 깊이 하게 되길 기도한다. 우리는 아이티에 보다 장기적인 헌신을 기울여야 한다.” 끝으로 어느 목사 사모의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남았어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셨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다음 질문은 ‘왜?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셨다는 이 사실 앞에서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전과 똑같이 살까? 아니면, 어떻게 이 생명을 다른 이들을 돌보는 데 쓸 수 있을까?입니다.” Christianity Today 2010년 3월호 (번역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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