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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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컴패션밴드가 여는 희망 세상

  • 작성일 2010-03-03
(2010.03.03)

컴패션밴드는 기독교 기반의 어린이 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 속한 연예인과 음악 관계자 그리고 일반인들이 힘을 모아 구성한 밴드로, 전 세계를 돌며 무료 공연과 선행을 펼치고 있다. 국제 어린이 양육 후원 단체인 컴패션(compassion)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1993년까지 10만 명이 넘는 어린 아이들을 양육했고 6.26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50년이 넘게 활동하며 현재 11개국 후원국이 모여, 25개국 110만 명이 넘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그 사이 한국은 수혜국 지위를 벗어나, 지금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은 세계 4번째 규모의 컴패션 지원국이 됐다. 현재 한국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가난한 아이들을 일대일 결연하고 있는 후원자 수는 6만7천명에 달한다. 단체는 빈곤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영적, 정서적, 사회적, 육체적, 그리고 감성적 빈곤으로부터 자유롭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을 그 지역사회와 국가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인적인 사회인으로 배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컴패션 밴드는 이러한 컴패션을 알리고 가난이라는 절대 악에 갇혀 고통 받는 전세계 아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신개념 자원봉사 밴드이다. #.기적을 일으키는 밴드 “2006년 6인 밴드 결성, 현재 120명 대형밴드” 지난 2006년 5월 배우 차인표는 인도 비전 트립을 통해 콜카타 빈민지역에서 굶주리는 아이들을 만난 이후 컴패션을 돕기 위해 밴드를 창단했다. 처음은 그와 함께 인도를 다녀온 6명이 전부였지만 밴드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멤버 수가 120여 명에 달하는 대형밴드가 됐다. “콜키타 빈민지역을 방문할 당시 사업이 망해 도망치듯 온 사람,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사람, 휴양지에 여행 가는 차림으로 온 사람 등 이렇게 갔지요. 그런 우리를 위해 빈민촌의 아이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줬어요. 잘 왔다고, 사랑한다고. 그때 결심했습니다. 우리도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겠다고요.” 차 씨를 리더로 3년 반 동안 이어져온 밴드는 지난해 두 개로 나뉘면서 작곡가 겸 가수 심태윤과 서울대 화학과 남좌민 교수가 각각 팀을 이끌고 있다. 밴드는 결성 이후 컴패션을 홍보하기 위해 1년에 걸쳐 크고 작은 공연을 실시하는 동안 일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후원자와 결연되는 과정을 함께 했다. 이 기간 중 컴패션밴드는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활발한 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연예인 및 컴패션밴드 멤버들을 위주로 한 봉사단체는 국내 보육원, 양로원 및 병원, 대학병원 소아병 등에서 자선 공연을 했다. 특히 작곡가 주영훈, 가수 황보, 가수 심태윤 등 전문 아티스트와 이상호 감독 등 전문 연출자들이 동참하게 되어 아마추어 밴드가 아닌 프로 밴드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 서울장로회 신학대학교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대학가로 활동무대를 넓혔다. 이로써 2006년 컴패션밴드 발족 당시 4000여명이었던 컴패션 후원 아동수는 2008년 말, 전 세계 24개국 480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컴패션 리더 심태윤씨는 “밴드활동을 통해 대학생들과,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의무와 비전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컴패션밴드의 첫 번째 미주 공연이 있었다. 서부 및 동부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한 컴패션밴드의 공연에서 1100 명의 아동들이 결연됐고 밴드는 중남미의 아이티 공화국을 방문해서 프로젝트에 있는 아이티 현지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선공연을 했다. 특히 가야금, 태권도, 마술 등 컴패션밴드 멤버들이 가진 재능이 아이티 공화국 아이들에게 한국인의 이름으로 알려졌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컴패션밴드는 어린이를 향한 사랑으로 자발적으로 모인 전문가 그룹으로, 이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즐겁게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은 활기가 넘치고 감동적이다”고 독려했다. #.신개념 밴드의 색다른 나눔 방법 “생명을 구하는 앨범, 1만장 이상 판매고 올려” 지난해 컴패션밴드는 그간 직접 만들고 불렀던 곡들을 모아 첫 번째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출시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컴패션밴드 멤버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앨범작업은 밴드 전원이 무료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멤버 전원이 참여해 찍었고, 장비 대여 등에 필요한 실비는 멤버들이 앨범을 선 주문해 마련했다. 앨범은 이들의 절실함을 반영하듯 사람들과 주변인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어가며 1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앨범의 판매수익금은 100% 기부되어 CD판매 및 음원 다운로드를 모두 포함한 전액 가난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컴패션 후원금으로 쓰인다. “보통 프로젝트 앨범형식으로 만들어지는 여느 자선앨범들은 음반활동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컴패션밴드는 이 앨범을 시작으로 밴드멤버 모두가 본인들의 주업을 뒤로한 채 라디오, TV, 기타 공연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할 것으로, 아마 국내 최초의 활동하는 기부밴드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앨범수익금을 포함해 모든 활동의 목적은 오로지 컴패션을 알려, 굶주린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다. 이들이 영리적인 단체로 거듭나지 않고 100% 기부 공연을 펼치는 까닭이 여기 있다. “밴드는 유명연예인들이 속해 있는 만큼 주변에서 관심이 높은데다, 행사나 공연 섭외가 잦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활동하는 까닭은 컴패션밴드를 알리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세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통로일 뿐, 우리 가운데 주인공은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곧 주인공이며,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이 많이 결연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단지 유명세만을 좇아 밴드에 입단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하고픈 말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밴드 멤버들은 모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가수 황보씨는 “항상 개인앨범만 내다가 누군가를 위한 앨범을 낸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감격했고 배우 엄지원씨는 “앨범을 작업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회했다.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해 앨범 수록 열세 곡 중 일곱 곡을 만든 작곡가 주영훈씨는 “음악을 만들면서 이렇게 행복하고 기쁜 적은 처음”이라면서 “사랑하면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면 우리 삶이 행복하다는 의미를 담아 타이틀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밴드 리더인 남좌민 교수와 심태윤씨는 각각 “머리를 써서 벌어먹고 살다가, 여기오고 나서 가슴으로 사는 법을 배웠다”, “돈이나 차보다 날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게 더 큰 기쁨이라는 걸 알았다”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컴패션밴드는 하나같이 파란 앞치마를 둘렀다. 처음부터 이들의 유니폼은 앞치마라고 한다. 굶주린 아이에게 밥을 지어주고 목마른 아이들에게 물을 준다는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지구 저편 알 수 없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컴패션밴드는 크게 세 팀으로 나뉜다. 우선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통해 컴패션을 알리는 공연팀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며 무대 연출 등 공연을 돕는 스텝팀과 행사 시 현장을 누비며 후원자들의 결연을 돕는 결연팀이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7시에 모임을 갖고 행사를 준비한다. 6월에 열리는 사진전이나 연말에 있는 ‘후원자의 밤’과 같은 연중행사를 준비할 때면 서너 차례씩 모임을 늘려 연습한다. 바쁜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금전적 보상은 고사하고 자신들의 재능과 시간을 아낌없이 쪼개고 있지만 컴패션밴드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 시간들이 더 없이 귀하고 행복하단다. “저희가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가난한 나라에 사는 전 세계 6억 명의 아이들을, 그들을 돕고자 하는 선진국에 사는 또 다른 6억 명의 부모들과 일대일로 연결 시켜주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돕고 양육하고, 교육시켜 주는 것. 그것이 저희 컴패션밴드가 하는 일입니다.” 컴패션밴드를 대표한 심태윤씨의 겸손한 전언이다. 앞으로도 컴패션밴드는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에게 제 2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무료봉사활동을 계속할 작정이다. 돈이나 물질적인 가치가 우선시되는 현대사회에 이들의 활동은 계속해서 나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눔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일상적인 일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후원자를 찾아 결연 될 수 있도록, 생명을 살리는 나눔에 모두가 함께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세상 낮은 곳을 향해 희망을 노래하는 컴패션밴드, 그들의 따뜻함이 지구 반대편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복지뉴스 2월호 배샛별 기자]
(2010.03.03)

컴패션밴드는 기독교 기반의 어린이 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 속한 연예인과 음악 관계자 그리고 일반인들이 힘을 모아 구성한 밴드로, 전 세계를 돌며 무료 공연과 선행을 펼치고 있다. 국제 어린이 양육 후원 단체인 컴패션(compassion)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1993년까지 10만 명이 넘는 어린 아이들을 양육했고 6.26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50년이 넘게 활동하며 현재 11개국 후원국이 모여, 25개국 110만 명이 넘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그 사이 한국은 수혜국 지위를 벗어나, 지금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은 세계 4번째 규모의 컴패션 지원국이 됐다. 현재 한국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가난한 아이들을 일대일 결연하고 있는 후원자 수는 6만7천명에 달한다. 단체는 빈곤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영적, 정서적, 사회적, 육체적, 그리고 감성적 빈곤으로부터 자유롭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을 그 지역사회와 국가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인적인 사회인으로 배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컴패션 밴드는 이러한 컴패션을 알리고 가난이라는 절대 악에 갇혀 고통 받는 전세계 아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신개념 자원봉사 밴드이다. #.기적을 일으키는 밴드 “2006년 6인 밴드 결성, 현재 120명 대형밴드” 지난 2006년 5월 배우 차인표는 인도 비전 트립을 통해 콜카타 빈민지역에서 굶주리는 아이들을 만난 이후 컴패션을 돕기 위해 밴드를 창단했다. 처음은 그와 함께 인도를 다녀온 6명이 전부였지만 밴드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멤버 수가 120여 명에 달하는 대형밴드가 됐다. “콜키타 빈민지역을 방문할 당시 사업이 망해 도망치듯 온 사람,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사람, 휴양지에 여행 가는 차림으로 온 사람 등 이렇게 갔지요. 그런 우리를 위해 빈민촌의 아이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줬어요. 잘 왔다고, 사랑한다고. 그때 결심했습니다. 우리도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겠다고요.” 차 씨를 리더로 3년 반 동안 이어져온 밴드는 지난해 두 개로 나뉘면서 작곡가 겸 가수 심태윤과 서울대 화학과 남좌민 교수가 각각 팀을 이끌고 있다. 밴드는 결성 이후 컴패션을 홍보하기 위해 1년에 걸쳐 크고 작은 공연을 실시하는 동안 일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후원자와 결연되는 과정을 함께 했다. 이 기간 중 컴패션밴드는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활발한 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연예인 및 컴패션밴드 멤버들을 위주로 한 봉사단체는 국내 보육원, 양로원 및 병원, 대학병원 소아병 등에서 자선 공연을 했다. 특히 작곡가 주영훈, 가수 황보, 가수 심태윤 등 전문 아티스트와 이상호 감독 등 전문 연출자들이 동참하게 되어 아마추어 밴드가 아닌 프로 밴드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 서울장로회 신학대학교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대학가로 활동무대를 넓혔다. 이로써 2006년 컴패션밴드 발족 당시 4000여명이었던 컴패션 후원 아동수는 2008년 말, 전 세계 24개국 480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컴패션 리더 심태윤씨는 “밴드활동을 통해 대학생들과,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의무와 비전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컴패션밴드의 첫 번째 미주 공연이 있었다. 서부 및 동부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한 컴패션밴드의 공연에서 1100 명의 아동들이 결연됐고 밴드는 중남미의 아이티 공화국을 방문해서 프로젝트에 있는 아이티 현지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선공연을 했다. 특히 가야금, 태권도, 마술 등 컴패션밴드 멤버들이 가진 재능이 아이티 공화국 아이들에게 한국인의 이름으로 알려졌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컴패션밴드는 어린이를 향한 사랑으로 자발적으로 모인 전문가 그룹으로, 이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즐겁게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은 활기가 넘치고 감동적이다”고 독려했다. #.신개념 밴드의 색다른 나눔 방법 “생명을 구하는 앨범, 1만장 이상 판매고 올려” 지난해 컴패션밴드는 그간 직접 만들고 불렀던 곡들을 모아 첫 번째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출시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컴패션밴드 멤버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앨범작업은 밴드 전원이 무료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멤버 전원이 참여해 찍었고, 장비 대여 등에 필요한 실비는 멤버들이 앨범을 선 주문해 마련했다. 앨범은 이들의 절실함을 반영하듯 사람들과 주변인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어가며 1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앨범의 판매수익금은 100% 기부되어 CD판매 및 음원 다운로드를 모두 포함한 전액 가난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컴패션 후원금으로 쓰인다. “보통 프로젝트 앨범형식으로 만들어지는 여느 자선앨범들은 음반활동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컴패션밴드는 이 앨범을 시작으로 밴드멤버 모두가 본인들의 주업을 뒤로한 채 라디오, TV, 기타 공연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할 것으로, 아마 국내 최초의 활동하는 기부밴드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앨범수익금을 포함해 모든 활동의 목적은 오로지 컴패션을 알려, 굶주린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다. 이들이 영리적인 단체로 거듭나지 않고 100% 기부 공연을 펼치는 까닭이 여기 있다. “밴드는 유명연예인들이 속해 있는 만큼 주변에서 관심이 높은데다, 행사나 공연 섭외가 잦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활동하는 까닭은 컴패션밴드를 알리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세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통로일 뿐, 우리 가운데 주인공은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곧 주인공이며,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이 많이 결연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단지 유명세만을 좇아 밴드에 입단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하고픈 말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밴드 멤버들은 모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가수 황보씨는 “항상 개인앨범만 내다가 누군가를 위한 앨범을 낸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감격했고 배우 엄지원씨는 “앨범을 작업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회했다.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를 비롯해 앨범 수록 열세 곡 중 일곱 곡을 만든 작곡가 주영훈씨는 “음악을 만들면서 이렇게 행복하고 기쁜 적은 처음”이라면서 “사랑하면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면 우리 삶이 행복하다는 의미를 담아 타이틀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밴드 리더인 남좌민 교수와 심태윤씨는 각각 “머리를 써서 벌어먹고 살다가, 여기오고 나서 가슴으로 사는 법을 배웠다”, “돈이나 차보다 날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게 더 큰 기쁨이라는 걸 알았다”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컴패션밴드는 하나같이 파란 앞치마를 둘렀다. 처음부터 이들의 유니폼은 앞치마라고 한다. 굶주린 아이에게 밥을 지어주고 목마른 아이들에게 물을 준다는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지구 저편 알 수 없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컴패션밴드는 크게 세 팀으로 나뉜다. 우선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통해 컴패션을 알리는 공연팀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며 무대 연출 등 공연을 돕는 스텝팀과 행사 시 현장을 누비며 후원자들의 결연을 돕는 결연팀이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7시에 모임을 갖고 행사를 준비한다. 6월에 열리는 사진전이나 연말에 있는 ‘후원자의 밤’과 같은 연중행사를 준비할 때면 서너 차례씩 모임을 늘려 연습한다. 바쁜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금전적 보상은 고사하고 자신들의 재능과 시간을 아낌없이 쪼개고 있지만 컴패션밴드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 시간들이 더 없이 귀하고 행복하단다. “저희가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가난한 나라에 사는 전 세계 6억 명의 아이들을, 그들을 돕고자 하는 선진국에 사는 또 다른 6억 명의 부모들과 일대일로 연결 시켜주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돕고 양육하고, 교육시켜 주는 것. 그것이 저희 컴패션밴드가 하는 일입니다.” 컴패션밴드를 대표한 심태윤씨의 겸손한 전언이다. 앞으로도 컴패션밴드는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에게 제 2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무료봉사활동을 계속할 작정이다. 돈이나 물질적인 가치가 우선시되는 현대사회에 이들의 활동은 계속해서 나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눔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일상적인 일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후원자를 찾아 결연 될 수 있도록, 생명을 살리는 나눔에 모두가 함께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세상 낮은 곳을 향해 희망을 노래하는 컴패션밴드, 그들의 따뜻함이 지구 반대편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복지뉴스 2월호 배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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