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국민일보] [컴패션 6주년 후원자의 밤] 참석 마시가 이사야씨 “가난한 조국 우간다 아이들 위해 살 것”

  • 작성일 2009-11-27
(2009.11.27)

우간다도 한국처럼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후원자들이 보여줬던 사랑으로 우간다 어린이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우간다 컴패션 어린이센터 책임자 마시가 이사야(25·사진)씨의 말이다. 한국 컴패션 후원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한국 컴패션 창립 6주년 후원자의 밤' 참석을 위해 내한했다. 이사야씨는 이날 자신의 대학 생활을 도왔던 후원자 문애란(웰컴 고문)씨를 만난다. 이사야씨는 문씨로부터 3년간 매달 30만원을 후원받았다. 대학 입학도 힘든 우간다에서 학비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닌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지난 6월 우간다기독교대학을 졸업한 그에게 문씨를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하고 싶으냐고 묻자 "고마움이 정말 크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130㎞ 떨어진 부두마 시도도라는 마을에서 11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절대빈곤 속에서 힘겹게 살았다. 하루 한 끼밖에 먹을 수 없었고 일곱 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티셔츠를 입거나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다. 그의 부모는 자식들의 먹을거리 해결을 위해 밖에 나가 있었고 이 때문에 자녀들은 사랑이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집마저 정부에 뺏겨 떠돌이생활을 했다. 동네에 들어왔던 다국적 기업이 공장 부지를 확장하기 위해 정부와 손을 잡으면서 보상은커녕 대책도 없이 쫓겨났던 것. 그렇게 8년을 살았다. 억울했다. 누군가 사정을 들어주고 변호해주기를 바랐다. 변호사가 되어 뺏긴 땅을 도로 찾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도착한 컴패션 직원이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후원 아동의 사진을 촬영 중이었는데 사진사의 눈에 띄어 컴패션과 연결돼 호주 컴패션의 도움을 받았다. 그때가 여덟 살 때였다. 부친은 컴패션을 경계했다. 후원자가 백인이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혹시 노예로 끌려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해는 곧 풀렸고 열심히 공부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서 기름 램프를 켜고 공부했다. 집이 없어 거처를 옮기기라도 하면 하루 5시간을 걸어 학교에 가야 했다. 그래도 동생들에게 좋은 형이 되고 싶었고 가난한 동네 아이들에게 본이 되고 싶었다. "후원을 받으면서 인생에 의미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후원자들이 보내주는 편지를 통해 부모님께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는 할 수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격려를 통해 희망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꿈도 변해 변호사가 되기보다 수많은 가난한 아이들의 대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와 사회복지행정 분야를 공부한 것도 그런 이유다. "사람들을 사랑하며 사는 게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간다는 어린이들과 여성, 노인들이 취약층에 속합니다. 이들의 복지와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한국 컴패션은 후원자의 밤에서 이사야씨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공연한다. '우간다에 뜨는 태양'으로 강효성과 이경수씨가 열연한다. [국민일보 2009.11.26 18:1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
(2009.11.27)

우간다도 한국처럼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후원자들이 보여줬던 사랑으로 우간다 어린이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우간다 컴패션 어린이센터 책임자 마시가 이사야(25·사진)씨의 말이다. 한국 컴패션 후원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한국 컴패션 창립 6주년 후원자의 밤' 참석을 위해 내한했다. 이사야씨는 이날 자신의 대학 생활을 도왔던 후원자 문애란(웰컴 고문)씨를 만난다. 이사야씨는 문씨로부터 3년간 매달 30만원을 후원받았다. 대학 입학도 힘든 우간다에서 학비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닌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지난 6월 우간다기독교대학을 졸업한 그에게 문씨를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하고 싶으냐고 묻자 "고마움이 정말 크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130㎞ 떨어진 부두마 시도도라는 마을에서 11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절대빈곤 속에서 힘겹게 살았다. 하루 한 끼밖에 먹을 수 없었고 일곱 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티셔츠를 입거나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다. 그의 부모는 자식들의 먹을거리 해결을 위해 밖에 나가 있었고 이 때문에 자녀들은 사랑이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집마저 정부에 뺏겨 떠돌이생활을 했다. 동네에 들어왔던 다국적 기업이 공장 부지를 확장하기 위해 정부와 손을 잡으면서 보상은커녕 대책도 없이 쫓겨났던 것. 그렇게 8년을 살았다. 억울했다. 누군가 사정을 들어주고 변호해주기를 바랐다. 변호사가 되어 뺏긴 땅을 도로 찾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도착한 컴패션 직원이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후원 아동의 사진을 촬영 중이었는데 사진사의 눈에 띄어 컴패션과 연결돼 호주 컴패션의 도움을 받았다. 그때가 여덟 살 때였다. 부친은 컴패션을 경계했다. 후원자가 백인이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혹시 노예로 끌려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해는 곧 풀렸고 열심히 공부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서 기름 램프를 켜고 공부했다. 집이 없어 거처를 옮기기라도 하면 하루 5시간을 걸어 학교에 가야 했다. 그래도 동생들에게 좋은 형이 되고 싶었고 가난한 동네 아이들에게 본이 되고 싶었다. "후원을 받으면서 인생에 의미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후원자들이 보내주는 편지를 통해 부모님께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는 할 수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격려를 통해 희망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꿈도 변해 변호사가 되기보다 수많은 가난한 아이들의 대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와 사회복지행정 분야를 공부한 것도 그런 이유다. "사람들을 사랑하며 사는 게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간다는 어린이들과 여성, 노인들이 취약층에 속합니다. 이들의 복지와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한국 컴패션은 후원자의 밤에서 이사야씨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어 공연한다. '우간다에 뜨는 태양'으로 강효성과 이경수씨가 열연한다. [국민일보 2009.11.26 18:1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

뉴스레터 구독

이메일
이메일주소

인증코드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이메일주소를 입력해주세요.

이메일주소를 정확히 입력해주세요.

입력하신 이메일에서 인증코드를 클릭하여 인증 후 인증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

인증 완료되었습니다.

인증코드를 클릭하여 인증해주세요.

정보수집 및 약관동의
이용목적 수집항목 보유기간
컴패션 소식 및 이벤트/캠페인 안내를 위한 이메일 발송 이메일 회원탈퇴 시 또는 제공동의 철회 시까지

※동의하지 않을 시 입력하신 정보는 즉시 파기되며, 동의 거부 시 뉴스레터를 수신할 수 없습니다.

컴패션 소식 및 이벤트/캠페인 수집 및 이용 동의 여부에 체크해주세요.

컴패션 소식 및 이벤트/캠페인 수집 및 이용 미동의 시
뉴스레터 구독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안내

OOO 후원자님,

혹시 이전에도 회원가입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후원자님 정보와 일치하는 계정이 확인되었습니다.

컴패션은 보다 나은 후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후원정보 통합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정보 통합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시겠습니까?

(관련문의 : 02-740-1000)

안내

통합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처리완료까지 3~4일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빠른 처리를 원하실 경우 한국컴패션으로 전화 부탁 드립니다. (02-740-1000)

안내

통합 신청이 실패되었습니다.

1:1문의하기로 관련 내용을 남겨 주시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내

'후원정보 확인 요청'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영업일 기준 1~2일 내)

로딩중

주소검색

검색어 예 : 도로명(반포대로 58), 건물명(독립기념관), 지번(삼성동 25)

안내

찜한 후원에 담았습니다.

안내

안내

찜한 후원을 먼저 진행해주세요.
(1:1 어린이양육 : 최대 5명, 1:3 같이양육 : 최대 1회, 양육보완후원 : 최대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