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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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굶어죽는 아이 보고 충격 아동 구호운동가 되기로 결심

  • 작성일 2007-06-01
(2007.06.01)

“굶어죽는 아이 보고 충격 아동 구호운동가 되기로 결심” 세계 어린이 구호단체‘국제 컴패션’스태포드 총재 방한 “도움받고 자란 한국 어린이들, 커서 컴패션 후원하는것 봤을때 기뻤죠” “지금도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이 먹지 못해서, 간단한 의약품이 없어서 죽어갑니다. 가난이 가장 나쁜 것은 희망을 빼앗아 간다는 점입니다. 매스미디어가 발달한 지금은 ‘몰라서 돕지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도우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어린이 구호·후원단체인 국제 컴패션(Compassion International)의 웨슬리 스태포드(Stafford·58) 총재가 방한했다. 그의 방한은 1~6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컴패션 사진전 ‘너무 작기에 더욱 소중한’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 컴패션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인 선교사 스완슨 목사가 6·25 전쟁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구호단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특정 시설에 데려다 놓고 보살피는 게 아니다. 수혜자와 후원자를 1대 1로 결연하되, 수혜 어린이들은 자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후원자의 도움으로 더 나은 생활환경과 교육을 지원받는다. 스태포드 총재는 “연민 혹은 죄책감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스스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게 함으로써 그 나라의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한 고아원에서 시작된 컴패션 운동은 현재는 세계 24개국에서 82만 명의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1993년까지는 10만여 명이 도움을 받았고, 2003년부터는 세계 1만8000여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홍보대사인 탤런트 신애라·차인표 부부를 통해 컴패션의 활동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태포드 총재는 15살까지 선교사인 부모님과 함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벽촌에서 성장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그는 “당시 식량과 약품이 부족해서 제 또래 아이들의 절반이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15살 때 미국에 귀국해서 식료품과 약품이 넘쳐나는 것을 보고 ‘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컴패션이 바로 자신의 생각과 똑같은 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 합류했다. 4년간의 아이티 선교사 생활 등을 거쳐 그는 지난 1993년부터 총재를 맡고 있다. “극도의 가난을 겪는 사람들의 눈에서는 빛, 스파크가 꺼져가지요. 저희는 어린이들의 눈에서 작은 빛마저 소멸되기 전에 그 불씨를 살려내려 합니다.” 30년 컴패션 경력의 스태포드 총재에게 가장 기뻤던 순간과 슬펐던 때를 물었다. 그는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 해졌다. “이디오피아의 대기근이 났을 때 난민촌을 방문했습니다. 여성들은 뼈만 앙상한 아기들을 안고 손가락으로 미음을 찍어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아기를 받아 안고 ‘하나님, 이 아기를 꼭 살려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는 중에 그 아기가 제 품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3년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2003년,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어 컴패션 활동을 재개할 때 제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컴패션에 관해 한참 설명을 하고 있는데 한 참석자가 ‘그런 설명 필요없다’고 제지했습니다. 어리둥절해 하는데 ‘제가 바로 어려서 컴패션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공부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잇따라 여기저기서 한 사람씩 일어나며 ‘나도’ ‘나도’라고 했습니다. 한국은 컴패션 활동의 산 증거입니다.” 그는 “저는 항상 슬픔 때문에, 기쁨 때문에 눈물바다가 되기 1보 직전에 산다”며 “그렇지만 기쁨이 100이라면, 슬픔은 1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7.06.01 김한수 기자]
(2007.06.01)

“굶어죽는 아이 보고 충격 아동 구호운동가 되기로 결심” 세계 어린이 구호단체‘국제 컴패션’스태포드 총재 방한 “도움받고 자란 한국 어린이들, 커서 컴패션 후원하는것 봤을때 기뻤죠” “지금도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이 먹지 못해서, 간단한 의약품이 없어서 죽어갑니다. 가난이 가장 나쁜 것은 희망을 빼앗아 간다는 점입니다. 매스미디어가 발달한 지금은 ‘몰라서 돕지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도우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어린이 구호·후원단체인 국제 컴패션(Compassion International)의 웨슬리 스태포드(Stafford·58) 총재가 방한했다. 그의 방한은 1~6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컴패션 사진전 ‘너무 작기에 더욱 소중한’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 컴패션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인 선교사 스완슨 목사가 6·25 전쟁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구호단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특정 시설에 데려다 놓고 보살피는 게 아니다. 수혜자와 후원자를 1대 1로 결연하되, 수혜 어린이들은 자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후원자의 도움으로 더 나은 생활환경과 교육을 지원받는다. 스태포드 총재는 “연민 혹은 죄책감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스스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게 함으로써 그 나라의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한 고아원에서 시작된 컴패션 운동은 현재는 세계 24개국에서 82만 명의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1993년까지는 10만여 명이 도움을 받았고, 2003년부터는 세계 1만8000여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홍보대사인 탤런트 신애라·차인표 부부를 통해 컴패션의 활동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태포드 총재는 15살까지 선교사인 부모님과 함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벽촌에서 성장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그는 “당시 식량과 약품이 부족해서 제 또래 아이들의 절반이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15살 때 미국에 귀국해서 식료품과 약품이 넘쳐나는 것을 보고 ‘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1977년 컴패션이 바로 자신의 생각과 똑같은 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 합류했다. 4년간의 아이티 선교사 생활 등을 거쳐 그는 지난 1993년부터 총재를 맡고 있다. “극도의 가난을 겪는 사람들의 눈에서는 빛, 스파크가 꺼져가지요. 저희는 어린이들의 눈에서 작은 빛마저 소멸되기 전에 그 불씨를 살려내려 합니다.” 30년 컴패션 경력의 스태포드 총재에게 가장 기뻤던 순간과 슬펐던 때를 물었다. 그는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 해졌다. “이디오피아의 대기근이 났을 때 난민촌을 방문했습니다. 여성들은 뼈만 앙상한 아기들을 안고 손가락으로 미음을 찍어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아기를 받아 안고 ‘하나님, 이 아기를 꼭 살려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는 중에 그 아기가 제 품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3년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2003년,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어 컴패션 활동을 재개할 때 제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컴패션에 관해 한참 설명을 하고 있는데 한 참석자가 ‘그런 설명 필요없다’고 제지했습니다. 어리둥절해 하는데 ‘제가 바로 어려서 컴패션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공부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잇따라 여기저기서 한 사람씩 일어나며 ‘나도’ ‘나도’라고 했습니다. 한국은 컴패션 활동의 산 증거입니다.” 그는 “저는 항상 슬픔 때문에, 기쁨 때문에 눈물바다가 되기 1보 직전에 산다”며 “그렇지만 기쁨이 100이라면, 슬픔은 1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7.06.01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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